2009-10-05

승리의 조건

여호수아 23장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말을 담았다. 5절 중간부터 6절에 보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여호수아 23:5-6)

라고 써있다. 그 땅을 취할 것이기에 무기를 정비하라 말한게 아니라 말씀 위에 서라고 한다. 승리를 위해 실력을 닦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고 하나님의 종이 되야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는 것이다. 먼저 종이 되자...

2009-10-01

악인의 형통함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렘 12:1 中)

우리는 때로 '왜 저렇게 악하게 살아가며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 저 사람은 저리도 형통합니까' 라며 하나님께 따지곤 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우리가 부러워하고 억울해 하는 부분은 그들의 경제적, 사회적 부인 것 같다. 되돌아보면 한 번도 '왜 저 악인은 늘 저렇게 기뻐하며 지내고, 저 악인의 가정은 행복해보입니까?' 등의 이유를 가지고 하나님께 따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혹은 그런 하소연을 들어본 적도 없다.
그건 아마도 우리가 영적인 부분을 놓치고 세상의 눈으로 세상적 가치를 우선시 하다보니 생기는 일이 아닌가 싶다. 악인들이 누리고 있는 그런 세상적 부는 부차적인 것이며, 그보다 더 우선시 해야 할 영적인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그들이 누리지 못하고 있고,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이런 영적인 풍요로움으로 말미암아 감사하고 주께 찬송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2009-09-26

수단과 목적

가끔씩 우리는 목적을 헷갈린다.

늘 삶 가운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써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리라 다짐한다. 그래서 잘하려고 노력한다. 하나님을 위해 잘하려고 노력한다.

조모임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조장이 실력이 많이 모자라서 많이 답답하고 과제 진행이 잘 되지 않았다. 화가 나도 조장이 미워졌다. 좋은 결과를 얻어야 되는데... 잘 하고 싶고 잘 해야 되는데...

그 순간 깨닫는 것은, 내 목적이 '잘 하는 것'으로 바뀌어 있더라는 것이다. '잘 하는 것'을 수단으로 삼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시작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그 수단이 목적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잊은 채, 그 목적에 매달리고 집착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게 나의 목적임을 끊임없이 상기시켰어야 했다. '잘 하는 것'으로 기쁘시게 해드리려 했었지만, 그게 안된다면 다른 방법으로 기쁘시게 해드리면 되는 것이었다. '열심히 하는 것', '주변 조원들을 격려하는 것', '조장을 더욱 세워주는 것' 등의 모습으로 기쁘시게 해드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하나님 기쁘시게 해드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잘하는 것' 으로 목적이 바뀐 상황인지라, 그런 모든 것들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단지 상황이 답답하고 힘든 것이다.

우리는 삶의 매 순간 순간 마다 생각해야 한다. 지금 이 일은 온전히 하나님을 위해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일 자체가 목적이 되어 있는지(부분적으로라도) 확인해봐야 한다. 수단이 목적이 되는 순간, 우린 잘못된 길로 가며 구렁텅이에 빠진다. 위험해진다. 우리의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