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1

악인의 형통함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렘 12:1 中)

우리는 때로 '왜 저렇게 악하게 살아가며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 저 사람은 저리도 형통합니까' 라며 하나님께 따지곤 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우리가 부러워하고 억울해 하는 부분은 그들의 경제적, 사회적 부인 것 같다. 되돌아보면 한 번도 '왜 저 악인은 늘 저렇게 기뻐하며 지내고, 저 악인의 가정은 행복해보입니까?' 등의 이유를 가지고 하나님께 따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혹은 그런 하소연을 들어본 적도 없다.
그건 아마도 우리가 영적인 부분을 놓치고 세상의 눈으로 세상적 가치를 우선시 하다보니 생기는 일이 아닌가 싶다. 악인들이 누리고 있는 그런 세상적 부는 부차적인 것이며, 그보다 더 우선시 해야 할 영적인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그들이 누리지 못하고 있고,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이런 영적인 풍요로움으로 말미암아 감사하고 주께 찬송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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